매일신문

반월당 지하공사 본격화

반월당 지하공간 건설 터파기 관련 공사가 다음 주말부터 본격화 된다.

지하철 건설본부 및 경찰청 등은 지난 31~1일 새벽 사이에 공사구간 차선 조정, 가드레일 설치,교통표지 조정 등 준비 작업을 끝냈다. 1일 밤에는 공사구간 중앙분리대 철거 작업이 시작돼 3~4일간 진행될 예정.

삼성-대우 등 공사 담당사 측은 이어서 지하 매설물 정밀 확인 작업을 벌인다. 그러나 본격 공사인 터파기를 위한 파일 박기 및 복공판 설치 공사는 오는 11일쯤 시작할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이 복공 공사만 13개월 정도 계속될 예정.

동쪽 대구학원 앞에서 서쪽 적십자 병원에 이르는 4백80m 길이의 지하공간은 지하 4층 구조로만들어질 예정. 지하 4층은 지하철 2호선이 통과하고, 3층은 대합실로 쓰되 반월당 교차로 구간에서는 지하철 1호선이 통과한다. 지하 2층은 상가 및 통행로, 지하 1층은 주차장 등으로 계획돼 있다.

공사 기간 중 현재의 왕복 10차선 차로는 8차선으로 좁혀지며, 지하 굴착이 이뤄지는 중에도 이너비는 계속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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