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지역기업들의 결제수단이 현금결제보다는 신용결제수단인 당좌수표, 어음거래등을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결제원 대구지부가 집계한 2월중 1일평균(영업일수 기준)대구지역 당좌, 어음 교환금액은4천9백24억원으로 연말인 지난해 12월의 1일 4천8백8억원보다 1.8%%(1백16억원)가 늘어났다.또 설날대목을 앞둔 1월의 5천39억원보다는 2.3%%(1백15억원)가 줄어들었으나 통상 연말과 설날직전등 대목의 교환금액이 평상시보다 10%%선 높아지는 것을 감안하면 당좌, 어음거래량이8%%가까이 증가한것으로 분석된다.
또 3월중 1일 교환금액(대구은행 잠정집계)도 2월과 비슷한 수준인 4천8백96억원을 기록했다.이에반해 현금을 입금시킨뒤 발행하는 자기앞수표는 2월중 1일 발행금액이 2천5백4억원으로 지난해 12월의 2천6백70억원보다 6.3%%(1백66억원)가 감소했다.
이와관련 대구은행 자금부 박동웅부부장은 "신용결제수단인 당좌,어음거래 금액이 증가하는 것은자금조달에 압박을 느낀 기업들이 늘어난 때문"이라며 "한보융통어음 결제가 4월에 집중, 제2금융권의 자금압박이 심화되고 이달중 3조5천억원의 부가세를 포함 약5조원의 납세용 자금수요가 예상돼 당분간 당좌, 어음발행 증가추세가 계속될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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