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산에 노루 너구리가 돌아왔다'는 본사 취재팀의 기사가 보도되자 시민들의 격려전화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가 밀렵방지를 위한 야간순찰을 시작하고, 환경단체들이 보호대책을 관계기관에 촉구하는등 앞산 야생동물 보호운동이 일고 있다.
대구 앞산공원관리사무소는 동물생태계 조사, 일부 등산로의 폐쇄등 종합적인 대책마련에 앞서밀렵방지가 시급하다는 판단아래 2일부터 달비골, 안지랑골, 매자골등 앞산 7개 계곡에 2인1조 7개 감시반을 편성, 야간 순찰을 실시키로 했다.
한편 대구경실련 환경개발센터 하종호 사무국장은 "야생동물이 앞산에 서식하고 있다는 사실의확인은 도시의 자연성 회복을 위한 실마리가 된다"며 야생 동·식물의 보호를 위한 전담부서를설치하고 눈썰매장과 같은 시설물은 일체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대구 환경연합 김명희 기획부장은 "앞산에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다는 것은 놀라운 사실"이라고 강조하고 시민들은 앞산의 풀한포기 나무 한그루라도 아껴 야생동물의 서식처를 교란 시키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대구중등생물교육연구회 정동도 총무(사대부고 교사)는 "'앞산자연학습관'과 같은 프로그램을 마련, 학생들이 어릴때부터 야생동물에 대한 애정을 가지게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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