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대선예비주자중 처음으로 경선출마를 선언했던 이인제(李仁濟) 경기도 지사가 수도권을벗어난 첫 방문지역으로 TK를 선택했다.
2일 포항을 찾아 시설견학·특강·정당방문·만찬 등으로 꽉찬 하루를 보낸다. 포항공대 정보통신대학원으로부터 특강을 요청받은 기회에 바람몰이도 겸해보자는 계획인 것 같다.포항공대에서 실시한 특강 주제는 '21세기 한국경제와 정보화의 역할'.
현재의 법·제도·행정·관행 등은 산업사회의 산물이므로 이를 정보사회에 맞게 변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를 리엔지니어링해서 정보기술을 활용하는 전자정부로 창조해야 한다는 제안도내세웠다.
또 최근 한보사태를 의식한 듯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춘 금융풍토 조성을 위해 한국은행 독립성을강화하자고 주장했다.
'젊은 이인제, 일하는 대통령'을 구호로 내세운 만큼 상당히 구체적인 내용을 담으려는 흔적이 돋보였다는 평가. 포항을 환동해 경제권 중심지로, 포항공대를 한국의 실리콘 밸리로 육성하자며 지역 환심을 사려는 내용도 없지 않았다. 〈李相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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