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년사조직 JP그룹 결성

연말 대통령선거에서 자민련 김종필총재의 단독출마를 목표로 한 당내청년 사조직인'JP(JuniorProfessional) 그룹'이 지난 2월 수도권 지구당위원장들을 주축으로 결성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이 조직은 대선승리를 위한 전략차원에서 당내 제2세력권인 TK인사들에게 대선 기획업무를총괄토록 하고 기획위원장엔 박철언부총재를 기용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는 것.이에 따라 야권 단일후보 협상의 상대측인 국민회의는 물론 단일화에 주력해온 당내 TK의원들에게도 파문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JP그룹 간사인 심양섭부대변인은 3일 "야권 후보단일화의 성사 여부에 관계없이 김총재 출마를기정사실화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발족됐다"며"30~40대 초반의 청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조직으로 창립회원수는 지구당위원장 6명을 포함, 9명이지만 앞으로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JP그룹은 이날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김총재를 초청한 가운데 모임을 갖고 단독출마 등을 정식으로 건의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14일엔 김용환사무총장을 초청, 창립총회를 가졌다.이 조직의 창립회원은 경기 군포지구당위원장인 심부대변인외에 권승욱 서울 동대문을, 김창호서울 서초갑, 유지준 서울 금천, 장일 서울 도봉갑, 진영광 인천 부평갑지구당위원장, 김용균, 김구현, 홍보위원, 고순례 여성정치발전위원 등이다. 〈徐奉大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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