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하버드대 여성운동량 조사결과

"많이 걸으면 결장암 위험 감소"

많이 걷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결장암에 걸릴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나왔다.

미국 하버드대학 그레이엄 콜디츠 박사는 지난주 미국 암학회에서 하루 30분을 걷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결장암에 걸릴 위험이 17%% 줄어들며 걷는 시간이 하루 1시간일 때는26%%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콜디츠 박사는 40~65세 여성간호사 12만1천7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으며 운동량이 가장 많은 집단은 결장암 발생률이 50%%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걷는 운동은 하루에 한꺼번에 하지 않고 여러번에 나누어 해도 상관이 없으며 일주일에 3시간 걷는 것은 테니스를 2시간 치거나 조깅을 1시간 하는 것과 맞먹는 운동량이라는 것이 박사의 주장.콜디츠 박사는 육체적인 활동이 결장암 위험을 감소시키는 정확한 이유는 알수 없지만 운동을 하면 장관(腸管)을 둘러싼 세포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인슐린 분비량이 줄어들기 때문으로 생각되며 이 세포가 무한증식하면 결장암이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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