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현대자 조업단축

"부품구입 감소 재고누적 심화"

개정노동법 파동이후 자금난을 겪고있는 자동차부품업체들이 모회사인 현대자동차의 조업 단축여파로 부품구입이 감소돼 휴업 또는 조업단축이 불가피해지는등 또 한차례 자금파동을 겪게 됐다.5천여 근로자가 일하고 있는 경주용강공단 아폴로산업.만도기계등 6개업체는 연초 노동법파동을겪으면서 매출목표의 10~20%%씩 손실을 입은데다 최근 모기업인 현대자동차가 재고누적으로 조업단축에 들어가면서 최악의 경영난이 예상된다.

이들 부품업체는 모두 현대자동차의 하청회사인데 이중 종업원 7백74명의 아폴로산업경우 재고누적으로 7일부터 주간 2시간씩 조업 단축에 들어간다.

또 스타트모터를 생산해온 종업원 1천58명의 만도기계와 공단내 5개 부품업체도 조업단축등 라인운영방안을 전면 재검토하는등 비상이 걸렸다.

〈경주.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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