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릉도 성인봉 휠체어 등정

장애자의 달을 맞아 경북지체장애자협회(회장 손용호) 회원 20여명이 4일 울릉도 최고봉 성인봉(984m)정상 도전에 성공했다.

이들은 오는 20일 장애자의날을 기념하고 울릉도와 독도를 한번이라도 보고싶어하는 지체장애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준다는 취지로 등반에 나서 14시간만에 등정을 마치고 5일에는 부속도서인죽도와 울릉도 수중탐사에 도전했다.

특히 전신마비 장애자이며 구족화가인 한미순씨(42.서울 관악구)는 휠체어를 타고 성인봉 등반도중 입으로 울릉도 전경을 화폭에 담아 울릉도와 독도사랑을 가슴에 묻기도 했다.장애자 협회는 오는 28일 울릉도에 장애자협회 울릉지부를 설치한다고 밝혔다.〈울릉.許榮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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