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北 중유 관리부실로 유출

"저장시설 부근 환경오염"

[도쿄.朴淳國특파원] 북한에 대해 경수로 건설에 따른 대체 에너지로 제공된 많은 양의 중유가 저장시설 미비및 관리부실로 지상에 유출되는 등 북한 국내에 환경 피해가 초래되고 있는 것으로알려졌다.

일본을 방문중인 한국정부 고위당국자에 따르면 미국등이 그동안 북한에 제공해온 중유가 북한내저장탱크가 새는 바람에 유출되는 등 저장시설 일대의 환경이 크게 오염되고 있다는 것이다.이같은 중유 저장시설을 유지하는 데는 상당한 기술과 비용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힌 이 당국자는북한이 외부로부터 제공받은 중유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것은 북한 사회의 관리 체제등이정상적으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한 사례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에는 체제선전을 위한 각종 대형 구조물과 호화스런 동상등이 들어서고있어 이같은 많은 시설물 치장에 막대한 비용을 들이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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