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골프 천재 우즈 극성팬이 난제

전 세계 골프팬들의 이목이 97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즈골프대회가 열리는 오거스타골프클럽에 쏠려있다.

그 중에서도 21세의 '골프 천재' 타이거 우즈에 거는 기대는 극성에 가깝다.

연습라운드가 펼쳐진 8일(한국시간) 오거스타를 찾은 수천명의 팬들은 오직 우즈의 뒤만 따랐다.전문가들은 이제 프로 데뷔 7개월에 불과한 우즈를 감히 우승후보로 꼽으면서도 우즈가 극성 갤러리들의 '선의의 경기방해'를 어떻게 극복해 낼 지가 관건이라고 전망하고 있다.우즈는 비록 나이가 어리고 데뷔한지도 1년이 채 못되지만 아마추어 시절까지 포함하면 이번으로3번째 마스터즈에 도전하고 있고 시즌 초 벌어진 메르세데스오픈우승을 비롯 이미 프로에서 3승을 올리고 있어 기량면에서는 우승후보로서 손색이 없다.

우즈는 장타자이면서도 정확한 아이언샷을 갖고 있어 오거스타 코스의 적응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관계자들은 우즈가 집중되는 카메라맨들의 플래시 세례와 극성 팬들의 성원(?)을 슬기롭게 넘길경우 사상 최연소이자 프로데뷔 후 최단기간내 메이저대회 우승의 기록을 함께 경신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있다.

과연 우즈가 21세라는 연륜을 극복하고 전 세계 골프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