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대구시 혈세낭비 시민이 감시자 되자

'절약 절약'을 강조하면서도 정작 절약을 솔선해야할 대구시가 낭비를 일삼는 모습이 곳곳에 나타나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대구시의 부채가 1조2천억원이 넘고, 시민 1인당 50만원의 빚을 지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할때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걱정부터 앞선다. 멀쩡한 도로를재포장하고, 멀쩡한 인도블록을 교환하고, 택시승강장을 이전하는가 하면, 가로수 역시 뽑아 폐기처분 하는것이 그것이다. 과연 행정을 올바로 하고 있는지 묻고싶다. 말로만 절약을 외치면서 실제로는 낭비를 일삼고 있는 것이 아닌가.

지금부터라도 온 시민이 감시자가 되어 대구시의 낭비를 막아야 하겠다.

기재수 (대구시 남구 대명8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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