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가 안돼 인건비도 못건지는 판에 일요일은 쉬는게 낫지요. 요즘같은 불경기에 구태여 휴일까지 가게문을 열면 뭘합니까"
휴일에는 문을 닫는 상인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업종별 상인협회에서 매달 몇번째주 일요일 등으로 한달에 1,2회 꼴로 쉬는 날을 정해 둬도 한푼이라도 더 벌기 위해 눈치껏 가게문을 열던 종전 영업풍조는 이제 옛말.
안동지역의 경우 최근 '쉬는 게 버는 것'이라는 풍조가 상인들 사이에 팽배하면서 일요일이면 셔터를 내리고 '휴업'안내문을 써붙인 가게가 시내 중심상가 일원에 즐비하다.
특히 날씨가 화창한 일요일의 경우 행락철과 맞물려 너도 나도 가게문을 닫고 인근 유원지 등으로 나들이를 떠나 시내 일부 상가는 철시를 방불케 할 정도다.
이같은 추세는 안동시내 뿐 아니라 영주, 의성, 군위 등 시군지역도 마찬가지로 슈퍼마켓과 식품점, 이·미용소 등 주민들이 거의 매일 찾는 곳까지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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