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료 캐디 주민증훔쳐 위조

"'다방에 취업' 선불금 챙겨"

대구 중부경찰서는 10일 김명정씨(23·여·대구시 동구 지저동)를 절도, 공문서 위조, 사기 등 혐의로 긴급체포.

골프장 경기보조원(캐디)으로 일하던 김씨는 지난달 30일 경북 경산시 진량면 대구컨트리클럽 대기실에서 동료 김모씨(21·여)와 나모씨(26·여)의 지갑을 훔친 뒤 사진을 오려붙여 주민등록증을위조한 혐의. 김씨는 지난 4일 대구시 중구 태평로1가 직업소개소에서 다방에 취업한다며 이 주민등록증을 제시하고 선불금 1백80만원을 가로챘다는 것.

김씨는 또 지난달 30일 대구시 중구 공평동 팔팔랜드 매장에서 훔친 신용카드로 75만원 상당의전자오락기를 구입하는 등 모두 5차례에 걸쳐 1백80만원 어치의 물품을 구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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