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갑(文熹甲) 대구시장은 9일 재정경제원-통상산업부-건설교통부 등을 방문, 해당 부처 장관들에게 대구선 철로 이설 공사비 중 30%%를 중앙정부가 부담해 주도록 공식 요청했다. 또 무역센터 중소기업 전시관 공사비 증액 지원, 위천단지 4월 중 지정, 자전거.양산.모직물 수입품에 대한관세 인상 등도 요청했다.
문시장은 대구선 철로 이설을 위해 실시설계를 한 결과, 공사비가 당초 예상보다 크게 증가한 2천2백5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기존 철로 매각 대금은 1천2백10억원에 불과할 것으로보인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광주(光州) 도심 철로 이설 전례에 따라 공사비의 30%%를 중앙정부가 지원해 주도록 요청했다.
문시장은 지역 사회기반시설과 관련, 또 대구공항 예비활주로 공사비 추가 소요액 45억원을 내년예산 편성 때 반영해 줄 것과 중형기 편수 확대, 중국.동남아국가 등과의 항공회담 때 대구 직항노선 신설 등을 요청했다. 가창~청도 사이 지방도 건설을 위한 설계비 24억원, 성서IC~옥포톨게이트 사이 구마고속도 확장 공사비 7백억원 등의 내년 예산 반영도 요청됐다.
경제와 관련해서는 중소기업을 위한 지역신용보증조합에 대한 중앙정부 출연을 요청하고, 무역센터 전시관 공사비 추가 발생분 3백35억원 지원, 지역 특화 상품인 자전거.모직물.양산 등 보호를위한 수입품 관세 인상, 위천공단 4월 중 지정 등을 요청했다. 〈朴鍾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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