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30대그룹에 신규 진입한 신호그룹 이순국회장(55)이 8일 우방그룹 19주년 창립기념식참석차 대구를 찾았다. 이회장은 우방그룹 이순목회장의 친동생이다.
30대그룹은 총자산만으로 진입이 결정되는데 지난해 신호그룹의 총자산은 2조1천5백78억원. 전년보다 7천억원이 더 늘어났다. 현재 계열사는 25개.
이회장은 "기업 인수합병을 통해 계열기업을 늘리고 이들 기업의 경쟁력을 높였기 때문"이라고풀이했다. 이로인해 이회장은 재계에서 부실기업을 정상화시키는 '황금의 손'으로 통한다.이회장은 "일부에서 M&A를 안좋게 보는 시각이 있으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기업을 내손으로 회생시키고 결국 사회안정에도 보탬이 되기 때문에 사시안적 시각은 곤란하다"고 말했다.이회장은 기업도 인간과 같은 생명을 갖고 있어 주주는 물론 고객, 근로자 모두가 피해자로 남게되는 도산만은 막아야 한다는 경영관을 밝혔다.
지난77년 부도가 난 동방펄프(현 온양펄프)를 인수해 사업을 시작한 이래 82년 신호제지 전신인삼성특수제지의 법정관리인으로 선임돼 회사를 정상화시켜 능력을 인정받은 이회장은 빈사의 기업을 정상궤도에 올려놓은 것만도 10개업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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