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이 회사의 어려움을 감안해 임금인상안을 경영진에 완전히 맡기고, 경영진은 노조의 애사정신을 새겨 단 몇%%라도 임금인상을 해주겠다는 회사가 있어 화제.
주식회사 금복주 노동조합은 95명 조합원의 의견을 모아 지난달 말에 회사가 진로등 대기업의 무차별 시장잠식으로 어려워지자 올해 있을 임금협상을 포기한채 경영진에 임금인상안을 위임했다.이영주 노조위원장은 "참소주 스페셜을 내놓고 모두가 한마음이 돼 제품 판매에 열을 올리고있는시점에서 노조가 회사를 위해 할수있는 방안을 찾다보니 이방법에 다다랐다"며 "회사측이 임금동결을 한다해도 따르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회사측은 78년 노조결성후 처음있은 백지위임장을 받고 노조의 회사살리기 정신에 보답할수있는길을 찾고있다.
김동구 사장은 "이번 일로 노조원의 직장 사랑을 또다시 확인할수있어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고밝히고 "노조의 애사정신에 답하는 의미에서도 이번주내로 지난해의 7.8%%인상에 비해 적지만최선의 임금인상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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