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하차벨·뒷문 없어 좌석버스 개선을

얼마전부터 좌석버스로 출퇴근을 하게된 직장인이다.

내가 타는 좌석버스는 언제나 학생들로 만원이다. 좌석버스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앉아서 가기는 '하늘에 별따기'다.

좌석버스가 일반버스보다 불편한 점이 많은 것 같아 몇가지 적어본다.

먼저 통로가 너무 좁아서 승차하는 사람들에 밀려 계속 뒤로 들어가게 되면 내릴때 거의 실신할지경이 된다. 뒷문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다음은 손잡이가 없다는 점이다. 좌석옆에도, 버스 윗부분에도 손잡이가 없어서 중심잡기가 너무힘들고, 자리 바깥쪽에 앉은 사람의 등받이 부분을 잡아야 되기 때문에 서로 불편을 느낀다.또 하차벨이 없어서 꼭 운전기사에게 내린다는 말을 해야한다.

운전기사 역시 내릴 승객이 있는지 일일이 물어봐야 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일반버스보다 소음이 적고, 여름과 겨울에 더 시원하고 따뜻하게 갈수있는 장점이 있는 좌석버스에서 이상 몇가지 불편이 해소된다면 승객들이 무척 만족할것 같다.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조건으로 거의 매년 버스요금을 인상하는 만큼 시민들이 불편을 느끼고 호소하는 부분들도 귀담아 들어주기 바란다.

신명숙(대구시 동구 신천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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