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특혜인사 시비 박규채 영진공사장

지난 1월 특혜인사 시비로 곤욕을 치른 박규채 영화진흥공사 사장이 8월 개봉예정인 영화 '할렐루야'에 특별출연, 또한번 화제를 뿌리고 있다.

박중훈 이경영주연의 '할렐루야'는 거액의 지원금을 탐낸 소매치기가 개척교회 목사 행세를 하다가 온갖 해프닝을 자아낸다는 코미디물. 여기서 박사장은 개척교회를 후원하는 중앙교회 목사이자 박중훈을 순수한 영혼으로 감싸안는 이제니의 수양아버지로 등장한다.

9일 오후 촬영장인 서울 양재동 기산건설 모델하우스에 들러 1회분 촬영을 이미 마친 박사장은 "사장으로 부임하기 전인 연초에 신승수감독의 출연요청을 받고 수락했다가 이번에 약속을 지키게된 것"이라고 출연동기를 밝혔다.

앞으로 박사장은 2회분 촬영을 더하게 된다. 영화진흥공사 설립이래 현직 사장이 상업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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