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부경찰서는 12일 '할머니 강도단' 3명중 김복수씨(67·여·주거부정)를 구속하고 달아난 60대 공범할머니 2명을 쫓고 있다.
김씨등은 지난 1월 15일 경북 영덕군 영해읍 성내 시장에서 이동네 성모 할머니(71)에게 접근, 마취제를 얼굴에 뿌려 실신시킨뒤 목걸이등 1백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뺏았다는 것이다.이들은 10일 남구 대명동 성당시장에서 딸집에 다니러온 성할머니에게 또다시 접근, 범행을 하려다 성할머니의 고함소리를 듣고 달려온 주민들에게 붙잡혔다.
경찰은 붙잡힌 김씨 할머니 손지갑에 2백만원 상당의 금품이 있는 것으로 보아 같은 수법의 범죄를 여러차례 저지른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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