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발생빈도 증가로 유방절제수술을 받은 여성들이 늘고 있는가운데 인조유방 착용을 권장하는 병원이 등장했다.
삼성제일병원 유방검진센터(소장 윤세옥)는 최근 유방절제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불편을 덜어주기위해 미 콘바텍사가 제조한 인조유방을 들여와 원하는 환자들에게 착용토록 해주고 있다고 최근밝혔다.
인조유방 착용은 구미선진국에서는 이미 대중화된 방법이나 우리나라에서는 그동안 거의 소개되지 않았다.
인조유방은 실리콘 등을 사용해 모양이나 무게가 실제와 거의 비슷하게 만들어진 유방의 형태로,브래지어를 이용해 간편하게 착용하도록 돼 있다.
또한 무게가 실제유방과 거의 같아 한쪽 유방을 절제했더라도 이를 착용하면 좌.우 균형감각을유지할 수 있도록 해줄 뿐 아니라 촉감도 실제유방과 비슷하다.
삼성제일병원은 인조유방은 유방절제수술후 수술담당의사의 상담과 전문간호사의 심리상담 등을거쳐 환자의 신체별, 수술부위별, 형태별로 크기와 모양이 결정되면 곧바로 착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인조유방은 기존의 유방재건 성형수술에 비해 또다시 입원해 수술을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으며 한번 구입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 부담도 적다고 병원은 설명했다.이와함께 인조유방을 착용하면 △유방절제후 상실감에 따른 정신적 갈등 극복에 도움을 주고 △유방절제로 인한 한쪽 어깨의 처짐을 방지하고 △척추가 휘는 것을 예방해 주며 △외모에 자신감을 갖게 해주는 등의 장점이 있다고 병원은 덧붙였다.
인조유방의 가격은 21만원선이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이재명, '선거법 2심' 재판부에 또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