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약물남용이 선진 몇나라의 골칫거리가 아니라 바로 우리의 문제가 되고있다. 교육부조사에 의하면 조사대상 3만명 가운데 약물복용 경험이나 중독증세를 보인 중고생이 1%%를 넘어섰다고 한다. 더욱이 청소년 범죄유형가운데 약물남용사범이 지난 5년간 무려 16배나 증가했다.지난 14일 한밤중 경북안동초등학교 운동기구보관창고에서 일어난 화재로 초교4년생 3명이 사망했는데, 화인조사과정에서 이들 어린이들이 흡입제를 사용하고 담배까지 피우다 실화로 참변을당한 것으로 밝혀져 큰 충격을 주고있다. 중고생이 아닌 초등학생까지 약물을 사용했다는 점이심각성을 더해준다. 이들 어린이들은 물론 결손가정에다 혼자 사는 어린이도 있었다. 청소년상담소.정신과 의사들을 통해 나온 얘기들을 종합해보면, 진해거담제.신경안정제.흡입제, 심지어 암치료제까지 쉽사리 약국에서 구입, 또래 집단끼리 비밀스런 장소에서 복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교육부 표본조사(중고생 1.2%%)보다 실제로는 복용 학생들이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고교생의 경우 처음엔 공부시간을 늘리기위해 각성제를 복용하다 입시 스트레스가 심해지자점점 사용빈도수가 많아지고 약물 프맒 확대돼 결국은 인성과 장래를 망치게 된다. 우리나라중고생과 심지어 초등생까지도 약물복용의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면, 사회적으로 대비책을 세워야한다. 무관심과 무대책은 결국 내일의 주인공인 이들의 장래가 어둡게되고 나라의 미래도 걱정될수밖에 없다. 약물중독 학생이 비행을 저지르면 수용시설에 넣는 방식이 아닌 근본대책이 시급하다. 미국의 '마약과의 전쟁'처럼 우리도 팔걷고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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