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돼지 인공수정 농가소득증대

김천시 농촌지도소가 우량종 돼지보급을 위해 경북에서는 처음으로 우량정액 인공수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정액채취및 제조가 어렵고 수정기술부족과 사육농가의 발정주기 조절능력부족등으로보급이 어려웠으나 축산기술연구소의 기술개발과 정액지원으로 양돈농가 8호에 우량정액 1천여개를 무상지원, 지난달 20일부터 매주 50여두씩 수정시켜 지금까지 1백여두의 모돈에 수정을 완료했다.

우량정액 인공수정으로 수퇘지의 선택폭이 넓어 근친번식에 의한 피해를 줄이고 1회정액채취로 5∼10두의 수정이 가능하며 증체량이 높은 대신 사료요구율이 낮으며 등지방두께가 얇아지는등 양질의 돈육을 생산할 수 있다.

인공수정사업 추진으로 비육돈 1마리당 2만4천원의 소득증대가 예상되며 종돈사육비는 연간 두당1백10만원을 절감할 수 있어 올해 1천여두 인공수정시에 2억5천만원의 소득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김천시농촌지도소 서호영 담당지도사는 "양돈은 경쟁력있는 분야로 생산비절감과 양질의 돈육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인공수정기술도입은 필연적"이라고 강조했다.

〈김천·姜錫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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