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로 느끼는 우리나라의 실제 실업률은 정부 발표보다 훨씬 높은 4.9%%에 달하며 실업자수가이미 1백만명을 넘어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지난해 7.1%%에서 올해 5%%까지 하락할 때는 실업자가 32만명가량 더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6일 '실업자 1백만명 시대의 과제'라는 보고서를 통해 정부가 공식발표한 올2월말 현재 실업자 66만2천명(실업률 3.2%%)에다가 1주일에 18시간 미만을 일하는 잠재실업자37만명을 합할 경우 실업자는 1백3만2천명으로 실업률이 4.9%%에 달한다고 밝혔다.연구소는 우리나라의 경우 실업시 일시적으로 자영업을 하는 근로자나 농림어업부문에서 주부 등무급 가족 종사자가 취업자로 간주돼 실제보다 실업률이 훨씬 낮게 나타난다고 말했다.또 올해 경제성장률이 5.0%%로 내려갈 경우 현재 취업자 12만명이 일자리를 잃고 신규로 노동시장에 진출하는 인력 50만명중 20만명이 직장을 구하지 못해 실업자가 32만명 증가한다고 말했다.한편 경제성장률이 6.5%%일 경우에는 14만명, 6.0%% 20만명, 5.5%%이면 26만명의 추가실업자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소는 이처럼 경기침체 장기화로 실업증가세가 계속 이어질 경우 실업률 두자리수를 기록하고있는 유럽형 만성실업 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있으며 경쟁력 회복을 위한 산업구조조정이 본격화될 경우 구조적 실업의 심화로 실업자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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