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선경 수원공장 붕괴 4명 사상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주)선경인더스트리 수원공장안 6층 건물이 무너져 이 회사 직원 2명이 건물더미에 깔려 숨지고 의경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5일 오후 7시5분께 이 회사 수원공장내 6층짜리 원사 건조공장의 5, 6층 천장이 내려앉고 1~4층도 부분적으로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이날 오전 같은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의 잔불진화를 위해 건물안에 들어가 있던 이 회사 직원 남웅태씨(30·대리)와 자체 소방대원 신일균씨(34) 등 2명이 1층 원사 포장실 안에 매몰됐다.

이들중 신씨는 매몰 10시간여만인 16일 새벽 5시55분께 119 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기던 중 오전 6시35분께 숨졌으며 남씨는 콘크리트와 철골구조물에 13시간여동안 깔려있다 오전 8시15분께 숨진채 발굴됐다.

붕괴당시 건물 옆에서 화재현장 보존을 위한 경계 근무를 하던 수원중부경찰서방범순찰대 소속신재철의경(20)과 김주완의경(20)도 손목과 허리 등을 다쳐 인근 서용길외과에 입원, 치료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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