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의 돌아온 태양' 선동열(34.주니치)이 4세이브째를 올렸다.
선동열은 15일 고시엔구장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과 1/3이닝동안 볼넷 1개만 허용하고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5일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이날 쌀쌀한 날씨탓에 선동열은 최고시속이 1백46㎞에 머물렀으나 5타자를 상대로 삼진 1개를 곁들이며 단 18개의 공으로 요리, 최상의 컨디션을 보였다.
이로써 선동열은 올시즌 5경기에서 6과 2/3이닝동안 1자책점을 허용해 방어율을 1.35로 낮췄으며주니치의 팀 승리를 모두 견인해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선동열은 주니치가 3대1로 쫓긴 8회말 2사 1, 3루에서 선발 고이케와 나카야마에 이어 세번째 투수로 등판, 첫 타자 신조를 볼넷으로 출루시켰으나 후속타자인 4번 히야마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 위기를 넘겼다.
9회 선동열은 자신감 넘치는 투구로 타자들을 압도, 선두타자 히라츠카를 2루수 플라이로 잡은뒤 호시노는 삼진, 히아트는 유격수 땅볼로 각각 처리해 깔끔하게 주니치의 승리를 지켰다.주니치는 이날 선동열의 활약으로 4승6패를 마크했으나 센트럴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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