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업종별의원 8명을 선출함으로써 제16대 대구상공회의소 상공의원 50명 전원(특별의원 10명제외)이 확정됐다.
16대 상공의원에 첫 진출한 당선자는 모두 15명으로 지난 15대 때(14명)와 비슷한 폭의 물갈이를했다. 최다선 의원은 (주)다보탑의 박중구씨(일반의원)와 조일알미늄공업(주)의 이재섭씨(특정의원)로 이번에 당선됨으로써 8선을 기록하게 됐다.
최고령 당선자는 특정의원에 진출한 (주)성안의 박용관씨(69)로 이번 당선으로 7선의 영예도 함께안았다. 최연소 당선자는 일반의원에 진출한 (주)범상공의 홍종윤씨(41)로 이번이 3선째. (주)명진섬유의 석정달씨가 일반의원에 당선됨으로써 대구상의 91년사에 최초의 여성상공의원이 탄생한것도 특기할만하다.
당선자들의 업종별분포를 보면 섬유업계가 16명, 건설이 12명, 비철금속·철강, 도소매업, 기계·전자기기가 각각 4명, 운수 식음료 제지 금융업계등 4개업종이 각각 1명씩의 의원을 진출시켰다.이번 상공의원 선거는 특정과 일반의 경우 일부 후보 사퇴에 따라 선거없이 전원 무투표당선됐고, 업종별의원도 2개업종을 제외하고는 선거없이 당선자를 냈다. 이처럼 겉으로는 상공의원 선거가 조용히 진행된 것처럼 보였지만 회장 선거의 대리전으로 변질된데다 금품 및 향응제공, 회비대납 등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는 과열혼탁양상을 보였다.
한편 이들 50명의 당선자는 오는 22일 첫 임시회의를 열어 특정의원 10명을 선임하고 상의회장을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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