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을 맞아 새 아파트에 입주하는 친구집에서 이사를 도와주었다.
아파트청약 부금을 넣는등 어렵게 집을 장만한 친구는 입주를 무척이나 기뻐했고 들떠있었다.그런데 이런 기쁨도 잠시. 막상 아파트안을 들어가 보니 언제 어떻게 들어왔는지 군데군데 장사꾼들이 붙여놓은 각종 광고스티커가 눈에 띄어 이맛살이 찌푸려졌다.
스티커는 싱크대 겉에서부터 싱크대안과 부엌벽에까지도 붙어있었고, 화장실안에도, 베란다에도있고, 현관출입문과 신발장, 심지어는 가스밸브 손잡이와 현관출입문 손잡이에까지 닥치는 대로붙어있었다.
더욱이 이미 부착한 스티커에다 또다른 상표스티커가 이중삼중으로 덕지덕지 붙어있어 미관을 크게 해쳤다.
새로 지은 아파트에 부푼 꿈을 안고 입주하는 사람들의 기분은 아랑곳없이 이렇게 남의 집안을어지럽혀도 되는지 분통이 터졌다.
박동찬(대구시 동구 불로동 1021)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