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료진료를 펼치고 있는 한의사가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부산 사상구 괘법동 삼대한의원 원장 차한욱씨(40·부산 사상구 한의사회 회장).차원장은 대구한의대(현 경산대)를 졸업, 한 뒤 이곳에서 한의원을 개업, 12년간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앞장서 지역 주민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이어 3대째 내리 이곳에서 한의원을 개업중이어서 한의원 이름까지 아예 '삼대'로 정했다. 차원장은 대학시절부터 신경통·관절염 등 노인질병 및 성인병으로 고생하는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참다운 인술을 펼쳐야겠다고 다짐해오던 중 어느 정도 여건이 갖춰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천에 옮기기 시작했다.
매월 둘째주 화요일에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에 나서고 있으며 장기간 치료를 요하는환자에 대해서는 완치될 때 까지 적극적으로 돌봐준다.
차원장으로부터 침술과 첩약을 제공받은 한 할머니는 "명의(名醫)가 따로 있는감. 우리같은 돈없고 힘없는 노인에게 인술을 베푸는 차원장같은 사람이 바로 명의제"라며 연신 흐뭇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사상구 한의사회 회장으로서 소속 한의사들과 함께 지역민들을 위해 무료진료 활동을 펴는 데도앞장서고 있는 차원장은 "지역주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성장한 만큼 지역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는자세로 진료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산·李相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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