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한시대에 축성해 영남지역 최대규모로 알려진 독용산성(禿用山城·경북도기념물제105호)이 복원된다.
성주군은 최근 독용산성 복원 10개년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08년까지 총사업비 2백44억원을 투입, 산성을 원형 그대로 살리기로 했다.
독용산성은 성주군 가천면 금봉리 해발995m 정상에 험준한 산세를 활용, 총연장7.7km, 높이2.5m,폭1.5m로 이뤄져 국내산성중 방어용 산성의 최고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동국여지승람 등 문헌에는 산성내 수원이 풍부하고 활용공간이 넓어 장기전투에 대비한 포곡식(包谷式) 석축형태로 조선시대 중반이후 몇차례 중수된 흔적이 남아있다.
우선 성주군은 독용산성 복원사업 가운데 48억원을 들여 동문 문루복원, 주변성곽 보수(7백16m),진입도로(4km), 주차장(2천㎡), 등산로 등을 개설해 관광자원화 한다는 것.
이성수 성주군 문화공보실장은 "독용산성 복원사업이 완료되면 국립공원 가야산, 성주댐과 관광벨트화로 자연탐방은 물론 청소년 역사체험장으로서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성주·金成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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