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폐식용유로 비누 만들어 불우이웃에 작은 위안을

주부들이 폐식용유를 수거해 만든 저공해 비누를 팔아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모으고 있어 화제가되고 있다.

환경살리기에 앞장서며 어려운 이웃돕기를 실천하는 이들은 25명의 주부들로 구성된 포항시 여성복지회관 자원봉사활동자들.

이들은 지난2월부터 대형업소를 돌며 매월 4백~5백ℓ의 폐식용유를 수거해 이를 저공해 비누로만들어 희망하는 가정에 판매하고 있다. '작은 사랑이라도 어려운 이웃에게는 큰 힘이 된다'는슬로건 아래 모인 여성자원봉사활동자들은 이렇게 해서 벌어들인 월 20만~30만원내외의 수익금을꼬박꼬박 저축해오고 있다.

오는 연말 자기들보다 어려운 불우이웃을 찾아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다.〈포항.崔潤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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