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응모 작품의 소재가 다양하면서도 해맑게 자라나는 어린이들을 잘 묘사한 좋은 작품이 많이 출품됐다.
어린이들의 꾸밈없이 밝은 표정과 건강하게 자라는 씩씩한 모습에 중점을 뒀으며 부자연스럽고의식적인 연출 사진은 과감히 배제했다.
사진은 내용과 형식을 다 갖춰야 하는 것이다. 형식에 해당하는 화려한 색상과 연출도 중요하지만 어린이를 주제로 한 사진은 작가가 어린이의 내면세계에 빠져들어 순수한 동심의 세계에 초점을 맞춰 영상화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시된다.
금상 '묘기'는 잔디밭에서 노는 어린이와 병아리의 자연스런 모습에 광선도 역광처리, 뒷배경을 단순화시켜 주제를 돋보이게 했으며 천진난만하고 밝게 웃음짓는 동심을 잘 표현했다.은상 '동심'은 색상과 구도가 뛰어나다. 어두운 배경에 어린이의 표정과 비누방울을 대비시켜묘사함으로써 현대적 감각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동상 '자전거 타는 아이들'은 하늘을 나는 새와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어린이의 모습이 미래를향하는 진취적인 어린이상을 상징적으로 잘 표현했다.
이 석 홍〈심사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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