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부 경찰서는 지난 13일 발생한 대명2동 중앙 다방 여주인 살인 사건 용의자로 임명준씨(58·중구 대봉2동)를 검거, 22일 방화 및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
숨진 다방여주인(53)과 내연의 관계를 맺고 있던 임씨는 지난 13일 오후 8시30분쯤 다방 내실에서 돈 빌려줄 것을 요구했으나 장씨가 욕을 하며 거부해 흉기로 머리를 때렸다는 것.임씨는 이어 장씨가 경찰에 신고할 것을 우려, 손발을 묶은뒤 방안에 불을 붙여 장씨를 숨지게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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