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백화점 주최 초청강연 2시간 넘게 줄서 허탕

며칠전의 일이다. 모처럼 친구들과 모백화점 문화센터로 유명연사의 초청연설을 들으러 갔다. 시간을 맞추어 나가려다가 혹시나 하고 강연시간 2시간 전 서둘러 도착하니 아니나다를까 벌써 사람들이 모여들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분명히 팸플릿에는 선착순으로 들을수 있다고 했기 때문에 "도착된 순서대로 강연장에 들어가면되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백화점측은 무조건 줄을서야 된다는 것이었다. 할수없이 줄을 섰으나줄은 끝이 보이지 않았다.

오랫동안 차례를 기다리고 있으려니 그때야 백화점 관리원이 "이미 강의실에 사람이 다 찾으니모두 돌아가라"는 것이었다. 우리들은 너무 기가 막혔다. 진작에 오는 순서대로 바로 강연장에 들여보냈더라면 이렇게 오랫동안 줄을 서는 번거로움은 없었을 것이다.

정해자(대구시 달서구 죽전동 364의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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