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성 예금증서(CD), 회사채, 개발신탁 수익률등 시장 실세금리를 반영, 고수익을 보장해주는 단기 고금리 금융상품이 최근 은행권에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은행들이 실세금리 연동형 상품을 개발하는 이유는 최근들어 금리가 단기간내에 급변, 중장기 금리상황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자구책. 금리에 최대의 노하우를 보유한 은행이 이같은 상황이니 일반인들이 조금이라도 유리한 상품을 선택하기란 여간 어렵지않다.
그러나 조금만 신경을 쓰면 이같은 상황이 예금가입자들에게는 되레 기회가 될 수 있다.단기금리가 장기보다 높은 요즘같은 비정상적 상황에서는 일단 단기고금리 상품을 선택하는것이당연히 유리하다. 즉 단기 금융상품으로 계속 자금을 굴리면서 장기금리가 서서히 단기금리를 추월하는 시점에 예금을 장기로 바꾸는것이 좋다. 실세금리 연동형 상품은 매일 금리가 변동고시되고 가입시 금리가 만기시까지 보장되기 때문이다.
또 이들 예금은 며칠만 맡겨도 높은 이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목돈의 단기 예치에도 유리하다.이를 위해서는 신문경제면의 금리예측을 주시, 금리가 일시적으로 내리다 며칠뒤 다시 오를 가능성이 있다면 오를때를 기다려 예금하는것이 바람직하다. 단기 시장금리가 현재 최고치를 기록하고 앞으로 금리가 내릴것이란 예측이 있다면 바로 그때가 단기예금 가입 적기이다.또 각은행에서 창립기념등 고객 사은행사의 일환으로 개발한 한시판매 특별서비스 상품을 선택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이 된다. 이들 상품에는 보너스 금리가 덧붙여져 기존 상품보다 대부분 금리면에서 유리하다.
〈池國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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