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속철 또 5개교량 결함 발견

최근 발표된 경부고속철도 안전점검 결과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이사장 김한종)이 발표한 내용이외에 5개 교량 11곳에서 구조물의 안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결함들이 발견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국회 건설교통위에서 이윤수 의원(국민회의)은 "안전점검을 실시한 미WJE사의 교량부분 안전점검 결과 원본, 그리고 평가위원회(위원장 황학주 연세대 토목과 명예교수)의 검토보고서를 입수해 종합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의원은 "4-2 공구 풍세교 7곳과 배방교 1곳, 5-1 공구 노장1교 1곳, 5-2공구 갈원교 1곳, 5-3공구 시목교 1곳 등 5개 교량 11곳에서 구조물의 안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결함들이발견됐다"며 "정밀조사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의원에 따르면 풍세교 6곳과 배방교 1곳의 경우 직선으로 올라가야 할 교각이 심하게 휜 것으로 나타났고 갈원교 1곳은 PC 박스 교량 안쪽에 들어간 강선이 설계와 달리 비대칭으로 설치돼한 쪽으로 하중이 쏠릴 우려가 있어 열차의 고속주행안전에 이상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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