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 시장에서 우리상품이 경쟁력을 잃으면서 미국에 대한 수출이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작년 4월 미국에 대한 수출이 전년 같은 달에 비해1.1%% 감소한 이래 지난 3월에도 12.9%% 감소하는 등 12개월 내리 줄었다.
대미수출이 이처럼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은 지난 89년7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감소세를보인 이후 두번째다.
그러나 지난번에는 수출감소율이 매월 4-5%% 정도에 머물렀던 데 비해 이번에는 처음 두달(96년4월, 5월)을 제외하고는 수출감소세가 계속 두자리수 이상을 기록했으며 특히 지난 1월에는 무려 31.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 최근의 미국 수출감소 현상이 과거에 비해 훨씬 심각한 상황이라고 무협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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