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화제의 저자-옥수수 박사 김순권교수

"'검은 대륙…'펴내" '슈퍼옥수수로 검은 대륙의 옥수수 추장에서 북한동포의 식량난 해결까지'

옥수수 박사 김순권교수가 자전적에세이 '검은 대륙의 옥수수 추장'(한송출판사)을 펴냈다.옥수수를 통해 인류에 대한 사랑을 실천해온 김박사는 노벨평화상 및 생리의학상 후보로 추천될정도로 옥수수 육종분야의 제 1인자.

김박사는 지난 70년대 수원시리즈 개발로 옥수수 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했고 이후 17년동안 아프리카에서 생활하면서 아프리카인의 식량문제 해결에 기여를 한 인물이다.인류의 먹거리 문제해결에 30여년을 바쳐온 그는 끝없는 고통속에도 굴하지 않고 목표를 성취한헌신과 집념의 삶이었다.

이 책에는 신품종개발을 위해 경북대 구내온실에 심어둔 옥수수를 도난당했던 사건, 아프리카 생활의 종지부를 찍고 귀국을 결심하기까지의 고민, 북한 동포의 굶주림을 해소하기 위한 북한 적응형 슈퍼옥수수 개발노력을 소개하고 있다.

또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도미하여 박사학위를 받기까지의 고달픈 여정, 아프리카에서의슈퍼옥수수 개발에 성공하기까지의 고통과 희열을 잔잔한 필체로 담았다.

김박사는 "'북한동포들이 죄다 굶어죽고 난 뒤 통일을 하려는가'라며 굶주림을 해결하는 문제는미국과 일본에게 맡길 문제가 아니라 우리 손으로 시급히 해결할 과제"라고 정부당국과 정치권에일침을 가했다.

한편 김박사는 25일 오후 6시30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판매수익금 중 일부는 김순권박사가 추진하고 있는 북한적응형 옥수수품종 개발사업과 아프리카 콘 프로젝트를 위해 사용된다. (02)766-7341

〈李春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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