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군 진량공단에 있는 (주)제일기전(대표 강준)은 확실하고 신속한 애프터서비스로 승부하는 환경설비 전문제조업체다.
상하수도를 공급하는 환경설비가 고장나면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그야말로 초비상 상태가 된다.환경설비 복구는 분초를 다투는 문제.
제일기전은 신속한 사후관리가 품질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인식아래 고장접수후 24시간 이내 복구시스템을 운영하고있다.
지역 최초의 환경분야 자동화전문생산업체인 제일기전의 모태는 대구시 명덕로터리에 있던 제일공과학원(78~86년). 이 학원의 원장이던 강준사장이 학원강사들과 함께 회사를 차린것이다.강사장은 "86년만해도 환경산업은 학술적으로는 발전단계에 있었지만 산업적으로는 너무나 낙후돼 있어 이 분야가 유망하다는 생각에 회사를 차리게 됐다"며 설립 배경을 말한다. 당시 학원강사들이 지금 이 회사의 간부진이다.
제일기전은 창업후 단 한차례의 노사분규나 산업재해가 없다는 것을 자랑삼는다. 지난해를 제외하고 매년 50%%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부진했던 것은 이 회사가 ISO9001 인증을 획득하는데 힘을 쏟는 바람에 6~7개월 고전했기 때문. 제일기전은 독일과 한국의 ISO인증기관인 TUV사와 능률협회로부터 2건의 ISO9001규격인증을 획득했다. 환경설비 부문에서 국내외 인증기관으로부터 동시에 2건의 ISO규격을 인증받은것은 외국에서도 드문 사례다.
강사장은 환경설비 공사를 역외 대기업에게 일괄 발주하는 경우가 흔히 있는데 이는 바람직하지않다고 강조했다. 역내 전문업체에 맡기는 것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떠나 A/S면에서 훨씬 유리하다는 것이다.
"올해는 기술개발에 역점을 둘 생각입니다. 내년 동남아 시장을 시작으로 동종분야 최고선진국인독일에 진출하는것이 장기 목표입니다"
(경산상의 추천) 〈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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