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23일 지난해 4.0%%의 성장률을 기록한 세계경제가 올해와 내년에도 각각4.4%%의 고도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MF는 이날 발표한 97년도 상반기 세계경제전망에서 현재 세계경제는 경기순환의 침체기에 앞서나타나는 긴장과 불균형의 조짐이 거의 나타나지 않고 있어 높은 성장세가 거의 10년간 지속될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선진국들의 경우, 작년에 2.2%%가 성장한데 이어 올해와 내년에는 각각 2.6%%가 성장, 호경기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은 작년에 2.4%% 성장한데 이어 올해는 이보다 높은 3.0%%의 성장률을 기록한후 내년에는성장률이 떨어져 2.2%%가 될 것 같다고 내다 보았다.
또 일본은 작년에 3.6%%의 고도성장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2.2%%로 떨어진 후 내년에는 성장세를 다시 회복, 2.9%%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며 독일은 작년 1.4%% 성장에서 올해는 2.3%%가 성장하고 내년에는 성장세가 가속화돼 3.0%%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작년에 6.5%%의 성장률을 보인 개도국들의 경우 올해 6.6%%, 내년에는 6.5%%의 높은 성장세가지속되고 경제체제를 전환하고 있는 옛 소련권 국가들은 작년 성장률이 0.1%%에 머물렀으나 올해는 3.0%%, 내년에는 4.8%%로 고속 성장기에 접어들 것 같다고 말했다.
IMF는 현재의 환율체제와 관련, 전체적으로는 만족할 만한 수준이지만 일본 엔화에 대한 미달러화 가치의 상승에는 의문을 제기했다.
IMF는 이 보고서에서 인플레가 세계적으로 진정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금리는 전체적으로 안정돼 있고 통화는 일반적으로 적절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으나 유럽에서는 높은 실업률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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