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재산목록 1호로 소중히 여기는 사람.
(주)청구산업개발 조특래(趙特來·55·사진)사장은 인맥관리에 철저하기로 소문난 인물이다.JC(청년회의소) 활동 25년째, 건설업계에 몸담은지 20여년.
지난 74년 청송JC회장, 78년 한국JC연수원 교수·논설위원, 현재 한-폴란드친선협회 이사, 대구생활체육협회 부회장, 경북대총동창회 이사 등. 그의 사회단체 이력은 다양하다. 특히 JC활동은 그에게 대구경북은 물론 전국적으로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과 인연을 맺는 끈이 됐던 것.비공식적인 모임까지 합하면 그가 참석하는 모임은 수십개에 달한다.
조사장은 "전문경영인에까지 오르게 된 데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쌓아온 인간관계도 도움이 된것 같다"고 말한다.
조사장이 청구에 입사한 것은 14년전. 그가 청구에서 전무가 되기전까지 맡은 일은 홍보, 영업,판촉분야. 하나같이 '사람'을 상대하는 분야다. 그의 폭넓은 인맥을 십분 발휘할 수도 있고 인맥을 더욱 굳건히 할 수도 있는 자리였다.
그에겐 '부동산통(通)'이란 또 다른 수식어가 붙는다. 한때는 그의 주변에는 수많은 '복부인'들이모여들 정도였단다. 큰 규모의 부동산업체는 거의 다 연결된다. 그와 부동산정보를 주고받는 주부모니터들도 2백~3백명. 조사장은 "부동산 관계자, 주부모니터들은 정보를 주고 받는 관계이기도하지만 청구의 영업과 홍보의 전위병으로 큰 도움을 준 사람들"이라고 의미를 부연한다.인맥관리에 대해 조사장은 "이해득실에 의한 인간관계는 오래 가지 못한다. 의도적이기보다는 자연적인 만남을 소중히 생각하고 있다"며 자신의 비결을 전해준다. 〈金敎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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