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의 이상득(포항남.울릉)의원은 요즘 사회 각계의 특강요청으로 정책위의장시절 못지 않게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평의원으로는 드문 경우다.
그는 3년4개월간의 최장기 경제분야 당직을 경험한 경제통이다.
그는 최근 대학과 정책연구기관 그리고 교회초청 등의 경제특강을 실시했고 현재도 각종 사회단체의 특강요청이 줄을 잇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23일에는 경상북도의 요청으로 도청에서 경북도 5급이상 간부직공무원 3백여명을 대상으로'한국경제의 실상과 공무원의 역할'이란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날 그는 경기불황과 구조적 취약으로 인해 경제전망을 어둡게 보고 국력을 '경제살리기'에 모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해결방법으로는 기업과 국민의 의욕을 북돋우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공무원들도 광범위한 행정규제 완화에 나설 것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공무원들도 '경제살리기'에 적극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그는 일본에서 기업투자 신청을 할 경우 공무원들은 서류 제출시 연필로 작성해 가져오면 이를정정해 주는데 비해 한국은 잘못된 항목이 나올 때마다 이를 되돌려 보내기 때문에 허가기일이일본은 8일 걸리는 반면에 한국은 3~4달정도가 소요된다는 사례를 들며 대민서비스의 획기적인개선을 촉구했다. 〈李憲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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