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군점유지찾기 확산

"南區의회도 대응책 착수-주민·미군대표면담 추진"

대구 남구청이 대명9동 미군기지 '캠프워커'서쪽 담길 2천여평의 반환을요청한데 이어(본지 24일자 1면) 구의회 차원의 긴급대책 마련, 주민들의 미군대표면담추진 등 점유지찾기 노력이 확산되고 있다.

대구 남구의회(의장 장택진)는 25일오전 의회 대회의실에서 의장, 상임위원장, 미군부대 이전대책위 의원등 10여명이 모여 도시계획도로 확장을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

의회는 우선 30일로 예정된 미군 제19지원사령관 하비대령 초청 간담회에서 남구의회의 공식의견서를 전달하고 도로확장에 미군측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키로했다.

시청과 구청에 직소민원과 진정서를 낸 주민들도 24일 오후 주민모임을 갖고 도로확장사업을 위한 주민대책위원회를 공식 구성해 사령관 면담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한편 대구시와 미군측은 24일 일부에서 거론되는 캠프조지의 캠프워커 내 골프장 이전 협의에 대해 "문제가 제기된 사실이 없으며 어떤 논의도 진행된 적이 없다"고 공식 견해를 밝혔다.〈全桂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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