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최후의 원시인으로 알려진 파푸아뉴기니섬의 다니족 남녀 8명이 울산시 울주구 상북면 등억리 언양자수정동굴에서 지난4일부터 그들의때묻지 않는 생활모습과 민속·문화등을 알리는 원시인 동굴생활전을 열어 관객들에게 큰호응을 얻고 있다.
파푸아뉴기니의 이리안자야 주정부가 파견한 다니족 남녀 혼성공연단 8명은 울산 언양 자수정동굴 1천5백여평의 부지위에 전사의무덤·추장집·생활관등 각종 전시시설을 마련, 오는 10월3일까지 이곳에 머물면서 민속공연을 비롯해 그당시 생활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이번 원시인동굴생활전은 제일개발이 주최하여 인위적인 개발과 물질문명을 거부하고있는 이들의생활모습을 통해 우리들의 잃어버린 민속전통과 얼이 무엇인지를 재조명하는 의미에서 열리게 됐다.
특히 언양자수정은 국내 최대의 자수정광산으로 길이 25km 연면적 1천5백여평의 동굴로 광도주변의 공간에 실물대의 공룡모제품을 배치하고 1억5천년전 백악기때 우리나라에서만 생존했다가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세계 최대크기의 한국 공룡화석과 뼈등도 전시하고 있다.회사측은 언양자수정 폐광동굴의 자연사 대탐사를 계기로 청소년 야영캠프장과 물보라스키장시설등을 완공하여 관객등의 휴양시설로 활용하고 동굴에 포유류·조류·곤충·광물등 우리나라 자연사 그 자체를 전시하여 초·중고생들에게 학문적 가치를 고양시킬수있는 산 교육장으로 활용시킬것이라고 밝혔다.
자수정동굴나라 (0522)54-1515~7
〈울산·李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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