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해외여행 주부계 성행

◈최근 농촌지방에는 단체 해외여행을 목적으로 마을단위 주부 계모임이 성행하고 있다.청송·영양지방에는 지난해부터 자연부락 단위로 10~20명씩 이른바 동남아계, 유럽계등을 조직하는등 해외여행을 목적으로 하는 계모임만도 1백여개나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지난달 4박5일 일정으로 중국을 여행한 영양군 수비면 모 부락의 주부 10여명은 1인당 평균 1백여만원을 썼다는 것이다. 또 지난 10일 대만을 3박4일 일정으로 다녀온 영양읍 모 부락 주부 20여명은 곗돈 1천5백여만원을 소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송읍 모 마을의 주부 15명도 지난해부터 유럽여행계를 조직, 1천5백만원으로 이달중 유럽을 여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송·영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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