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와 국도변휴게소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대량 판매하다가 12곳의 휴게소장이 검찰에 적발되었다는 보도가 있다.
이에 덧붙여 휴게소의 문제점을 지적코자 한다.
고속도로 휴게소를 이용해 본 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쯤은 불쾌감과 짜증스러운 경험을 했을 것이다. 종업원들의 불친절은 물론이고 휴식공간의 부족, 음식물을 선채로 먹어야 하고 음식의 맛과질은 형편없는데도 값은 시중가보다 상당히 비싼 편이다. 또 비좁은 주차공간때문에 차댈곳마저부족하고 화장실등 편의시설도 불결하고 복잡하다. 휴게소가 이렇게 된 것은 한마디로 '독점경영'때문이다. 저질품이나 유통기한이 지난 것을 고가로 팔아 폭리를 취해도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다른 매장이 없는 점을 이용, 업자들의 횡포가 극성을 부려 특히 휴일에는 휴게소라기보다 고통과 불편을 겪는 장소가 되고 있다. 여행객을 위한 즐거운 휴게소가 되고 서비스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독점운영'그 자체를 없애고 시장경제 원리에 따라야 한다고 본다. 주차시설만 해도 이용차량이 해마다 크게 늘고 있음에도 제자리 걸음이다. 도로공사측은 고속도로 이용요금만 인상할 것이 아니라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 이 뿐아니다. 요즘 휴게소가 불법행위와 범행장소로 까지 이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잡상인들이 식별이 불가능한 불량제품을 판매하고 중요물품이나 돈, 지갑을 두고 내린 승용차만 골라 번개같이 도둑질하는 전문털이범까지 설치고 있다. 이외도 주차장 한가운데서 이동차량에 상품을 바닥까지 적재해놓고 파는 장사꾼때문에 주차공간이더욱 협소해지기도 한다. 이같은 일은 나도 경험하고 나의 주변 사람들이 당한 실례들이다.성준근(대구시 남구 대명10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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