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을 통해 불교문화를 널리 전파하고 싶습니다" 불교신자 1백8명으로 구성된 영남불교대학 '108 국악단' 창단을 준비중인 임재욱씨(44).판소리공부를 15년째 해온 임씨는 영남불교대학출신 신자등을 통해 아쟁.북.대금.가야금.장고 등국악기 연주법을 가르치고 판소리수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미 신청자 30여명을 접수한 108 국악단은 다음 달 12일 공식발족을 선언하고 1년여 수업기간을거쳐 내년 초 정기발표회를 가질 예정.
임씨는 음향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 60세미만 남자 54명 여자 54명이 참여하게 될 것이라며 1백8의 숫자는 불가에서 말하는 '백팔번뇌'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108국악단'은 판소리 합창인 '입체창'에 주력하게 될 것이라 밝힌 임씨는 1년여 준비기간을거쳐 전국 사찰 문화행사 참여를 넓히고 동아시아 등지 불교국가내 각사찰과 자매결연도 추진할계획이라 포부를 밝혔다.
임씨는 "춘향가 등 판소리다섯마당은 물론 불교색채를 띤 각종 문화작품은 적극 수용하겠다"고운영방침을 밝히며 "불교와 국악의 접목을 통해 전통문화를 발굴하는 데 일익을 담당하고싶다"고말했다.〈柳承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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