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청문회의 튀는듯한 답변태도 때문에 심기가 불편해진 일부 여당의원들로부터 국회모욕죄적용위협을 받고있는 G남성클리닉 원장 박경식씨는 현철청문회날 또 좌충우돌 성명을 발표해 화제다.성명내용 가운데 "이 국회는 부패한 잔존세력의 쓰레기들이 판을 치고있다. 내한몸 희생해서 무능하고 부패한 세력들을 씻어 낼수 있다면…"한 대목은 국회모욕죄위협을 두려워하지 않고 있음을 말해준다. 현철청문회를 지켜본 많은 국민들은 현철씨의 증언태도 못잖게 신문국회의원들의태도에 불만이 가득하다. 여야의원들은 신랄한 추궁도 않았고 사전 증거자료준비도 전혀하지 않았다. 그저 훈계, 호통, 질책으로 국민들에게 하는 척했고, 심지어는 해명을 유도하거나 노골적 변명으로 '현철씨 방탄조끼' 역할을 했다. 박씨의 그같은 질타가 귓전으로 들리지않는다. 이날야당의 김대중.김종필 두 총재도 현철씨의 아버지 김영삼대통령처럼 청문회TV를 보지 않았다고한다. 모두 자식둔 아버지로서의 안쓰러움 때문이었을까. 특히 김대중총재는 강경식 부총리까지참석한 자리에서 최근의 경제문제만 챙겼다는 보도다. 야당총재들의 이같은 태도는 당소속국정조사특위의원들의 시늉만 내는 심문 태도와 함께 한보.현철비리의혹규명에 대한 정치권의 의지가어떤지를 보여주는 것 같다. 이번 한보.현철비리의혹으로 국민시선이 쏠린 곳은 바로 정치권이다. 의혹을 받는 정치권이 의혹을 풀수있는 한계를 보인 청문회의 피크가 현철청문회였던것 같다.박씨의 좌충우돌식 발언의 저의가 어디에 있는지 몰라도 의혹의 몸통을 찾지 못한 하나마나 청문회를 보는 국민에겐 공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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