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으로부터 선수자격이 복권된 아시아 육상 중거리 최고의 스프린터 이진일(25·국가대표 트레이너)의 주가가급등하고 있다.
지난 95년 3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불시약물검사로 선수자격 박탈이라는 중징계를 받은후 당시 소속팀 대동은행에 사표를 내고 국가대표 트레이너로 활약하고있는 이진일은 최근 기존실업팀은 물론 새로 육상팀을 창단하려는 업체들로부터 스카우트제의가 쇄도해 즐거운 비명을 올리고있다.
이는 "기존 소속팀 대동은행을 비롯해 실업, 시군청팀 10여곳에서 스카우트제의가 계속 들어오고있다"며 "그러나 아직 마음을 정한 곳은 없다"고 밝혔다.
오른쪽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다음달 부산 동아시아경기대회 출전을 포기했지만 800m 아시아기록(1분44초14) 보유자로서 아직도 예전의 최고 기량을 자랑하고 있는 그는 오는 8월 그리스 세계육상선수권을 대비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우선 세계선수권대회 파견 대표선발전을 겸해 열리는 6월의 종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뒤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8위권 이내에 입상하겠다는 목표다.
대학교수가 되는 게 꿈이라는 이는 "선수생활을 마치면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이 좋은 팀을 택하고싶다"고 전제하고 "국제대회에 많이 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팀이면 더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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