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20대 여성들은 자켓과 바지를 좋아하며, 자기 사이즈보다 한 치수 작은듯이 꽉 조이는티셔츠를 즐긴다. 커다란 숄더백과 단화를 좋아하며 앞뒤가 높은 통굽도 많이 신는다.대구시 동성로 상권 중 일명 야시골목으로 불리는 보세 의류점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의 '스트리트 패션' 스케치이다. 이 상권은 신세대 여성들이 선호하는 곳으로 액세서리나 신발 소품매장도함께 입점해있어 이곳 쇼핑만으로 토털 코디네이션이 가능하며, 최신 유행을 가늠할 수 있다는특징을 지닌다.
이용자는 대부분 10대후반에서 20대 초반까지의 패션리더들로 최근 한국섬유개발연구원 패션디자인연구센터가 조사한 자료에도 상의는 자켓(41.5%%), 색상은 검은색(36.7%%)을 선호하는 것으로집계됐고, 검은색 바탕의 스트라이프 무늬(22.4%%)도 많이 눈에 띄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택나는소재의 와인색, 이번 시즌의 트랜드색인 그린색 하늘색 오렌지색등도 다소 입었으며, 일부 프린트물로는 큼직한 꽃무늬가 보여졌다. 트랜드와 상관없이 멋쟁이 색으로 간주되는 검은색 자켓이 여전히 인기였다. 스타일은 싱글여밈에 2~4버튼이 많았으며, 몸의 곡선을 따라 딱 달라붙는 스타일이 대부분이었다.
낮에는 기온이 높아서 티셔츠 차림으로 다니는 사람도 20%% 가까이 되었으며 젊은 층이 가장즐겨입는 청자켓은 길이가 짧고 가는 슬림형태로 나타났다.
하의는 바지를 많이 입었으며, 바지중에도 청바지를 여전히 많이 입었다. 바지폭은 좁은 스타일이대부분이었으며, 신축성있는 소재로 활동성을 준 디자인이 많았다. 반바지, 특히 버뮤다 팬츠(무릎이 보일 정도의 길이)도 눈에 띄게 늘었다.
신발은 단화를 가장 많이 신었으며, 앞뒤가 높은 통굽도 다소 보였다. 치마를 입은 대부분의 사람이 웨스턴 풍의 부츠를 신었으며 버뮤다 팬츠와도 코디시켰다. 가방의 경우 어깨에 걸치는 숄더백과 등에 메는 백 백(Back Bag)으로 대별됐으며, 숄더백은 한꺼번에 여러가지를 넣는 커다란 백이 인기있다. 스타일은 여전히 프라다풍과 구찌풍이 인기를 누렸다.
〈崔美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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