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대 신입생 수시모집

대구대가 모집정원의 일정 비율을 하반기에 별도 선발하는 수시모집제를 지역대학으로서는 첫 도입한다.

대구대는 모집정원의 70~80%%를 1, 2월 특차 및 정시모집에서 선발하고 나머지 20~30%%는 7월입시에서 선발하는 수시모집제를 98학년도 입시부터 시행키로 했다.

대구대가 마련중인 학생 수시모집 안에 따르면 7월 입시에서 정시모집때와 마찬가지로 수능및 학생부 성적으로 신입생을 선발한 후 9월 입학, 8월 졸업을 하도록 한다는 것.

대구대는 이달내로 수시모집을 위한 학칙 변경작업을 마치고 교육부 승인을 얻은 뒤 상반기중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안희남(安熙南) 교무부처장은 "재수생 등 수험생들에게 별도의 진학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측으로서는 상반기 미달인원을 바로 충원할 수 있는 이점이 있어 이같은 입시제를 도입하게 됐다"고밝혔다.

한편 대구대는 98학년도 신입생들부터 3년만에 대학을 졸업할 수 있도록 1년 2학기제를 3학기제로 변경키로 했다. 〈黃載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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